‘나 홀로 집에2’ ‘록키 호러 픽쳐 쇼’ 팀 커리, 자택서 80세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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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집에2’ ‘록키 호러 픽쳐 쇼’ 팀 커리, 자택서 80세로 별세 업데이트 : 2026.08.27 09:28 닫기 팀 커리. 사진 ㅣ연합뉴스 컬트 영화의 상징으로 불리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남긴 할리우드 배우 팀 커리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80세.2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커리는 전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별세했다.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커리는 2012년 뇌졸중을 겪은 뒤 오랜 기간 후유증에 시달렸으며, 이후 휠체어를 사용해왔다.1946년 영국에서 태어난 커리는 어린 시절부터 연기에 관심을 보였다. 버밍엄대학교를 졸업한 뒤 런던으로 건너가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을 걸었다. 뮤지컬 ‘헤어’를 시작으로 무대 경험을 쌓은 그는 1973년 인생을 대표하는 작품과 만나게 된다. 바로 뮤지컬 ‘록키 호러 쇼’였다.커리는 초연에서 여장을 한 괴짜 과학자 프랭크-N-퍼터 박사를 연기했다. 이후 1975년 영화화된 ‘록키 호러 픽쳐 쇼’에서도 같은 배역을 맡았다.망사 스타킹에 하이힐, 짙은 화장. 파격적인 외모만큼이나 캐릭터 역시 강렬했다. 커리는 자신이 만들어낸 괴물을 바라보며 광기에 빠진 과학자의 모습을 섬뜩하면서도 익살스럽게 풀어냈다. 기존의 틀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이 캐릭터는 오히려 커리의 독특한 매력을 극대화했다.‘록키 호러 픽쳐 쇼’는 개봉 당시부터 대중적인 흥행작으로 자리 잡은 작품은 아니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심야 상영을 통해 열성적인 팬층을 확보했고, 지금까지도 대표적인 컬트 영화로 평가받고 있다. 커리 역시 이 작품을 통해 컬트 영화의 상징적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나 홀로 집에2’에서 강한 존재감을 보여준 팀 커리 커리의 필모그래피는 한 작품에 머물지 않았다. 1985년 ‘클루’에서는 살인사건의 중심에 선 집사 역을 맡았고, 스티븐 킹 원작의 TV 시리즈 ‘잇(IT)’에서는 공포의 상징인 광대 페니와이즈로 변신했다. 특히 페니와이즈는 커리의 이름을 공포 장르 팬들에게 각인시킨 캐릭터다. 빨간 풍선을 든 채 어린이들을 공포에 몰아넣는 광대를 특유의 기괴한 표정과 연기로 완성했다.국내 관객들에게도 익숙한 작품이 적지 않다. ‘나 홀로 집에2’에서는 주인공 케빈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호텔 직원으로 등장했고, ‘삼총사’에서는 리슐리외 추기경을 연기했다. ‘미녀 삼총사’에서는 탐욕스러운 억만장자로 출연하며 장르와 캐릭터를 가리지 않는 연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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