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경찰서는 매형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A(46)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5시 52분께 당진시 송악읍에 있는 모 아파트의 매형 B(53)씨 집 앞에서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범행 직후 직접 ‘내가 사람을 죽였다’고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B씨의 집 안에는 B씨의 장모이자 A씨의 어머니가 있었으나 해당 사건을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당시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나를 무시하는 말에 화가 났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범행 동기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