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이 밀리는 수협은행장 인선에…“위원 전면 교체” 내건 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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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 은행 끝없이 밀리는 수협은행장 인선에…“위원 전면 교체” 내건 노조 임기 20일 남았지만 결론 못 나와국감서도 행추위 구조 문제 지적돼 사진=Sh수협은행 수협중앙회 노동조합이 차기 Sh수협은행장 최종 후보를 정하는 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 위원 전면 교체를 요구하고 나섰다. 행추위가 지난 26일 세 번째 회의에서도 결론을 내지 못하면서다. 인선 지연의 근본 원인인 행추위 구조를 손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모양새다.‘3대2’ 데드록 갇혀…“회의록·의결 과정 공개” 요구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수협중앙회지부는 “차기 은행장 선임을 거듭 지연시키고 있는 행추위원들의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한다”며 사외이사와 수협중앙회 추천 위원 등 행추위원 전원의 교체를 촉구했다.수협은행 행추위는 정부 측 추천 3명과 수협 측 추천 2명으로 구성되며, 이 중 4명 이상이 동의해야 최종 후보로 추천된다. 현재 정부 측은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해양수산부가 각각 추천한 김병규·임형준·박경철 사외이사, 수협 측은 송광복 부안수협 조합장과 정승만 경기수협 조합장이다.지난달 22일 1차, 이달 6일 2차에 이어 26일 3차 회의에서도 유력 후보인 신학기 행장과 이형주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에 대한 지지가 3대2로 갈린 것으로 알려졌다. 어느 쪽도 4표 문턱을 넘지 못하는 ‘데드록’에 갇힌 셈이다. 4차 회의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재공모 없이 최종 후보가 정해져도 수협·중앙회 이사회와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야 하는 만큼, 다음달 17일 신 행장 임기 종료 전 결론을 낼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노조는 행추위의 소극적인 운영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해형 노조위원장은 “3차 행추위에서도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면 다음 날이나 늦어도 그다음 날에는 다시 회의를 개최해 결론을 도출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회의만 반복하며 결정을 미루는 것은 사실상 업무 해태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이어 “1차부터 3차까지의 행추위 회의록과 의결 과정을 공개해 절차적 정당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위원 전면 교체를 포함한 인적 쇄신을 요구했다. 노조는 행추위 운영이 관련 법령과 정관, 내부 규정에 부합했는지 검토한 뒤 후속 조치를 판단할 방침이다. 노조는 이달 초에도 2차 회의가 30분 남짓 만에 끝났다고 비판하며 3차 회의를 앞당기라고 요구한 바 있다.공적자금 갚았지만 정부 몫 그대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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