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산속은 벌써 명절…멸종위기 동물들의 추석맞이 이동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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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엄마를 따라가다 넘어지고, 밥을 달라고 떼쓰는 건 사람이나 동물이나 비슷한가 봅니다. 명절을 앞두고 국립공원에 사는 멸종위기 동물 가족들의 애틋한 모습들이 공개됐는데요. 산속 곳곳을 누비면서 돌아다니는 걸 보니 꼭 귀성길을 떠오르게 합니다. 홍지호 기자입니다.【 기자 】 산길을 앞서가던 아빠 여우가 잠시 멈춰 뒤를 쳐다보자, 새끼 두 마리가 졸졸 따라옵니다. 풀숲에선 서로 깨물고 뒹굴면서 장난을 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어슬렁어슬렁 걸어가는 엄마를 따라가는 새끼 산양도 보입니다. 궁금한 것이 많은지 두리번 거리며 주위를 살피느라 발걸음은 느릿느릿 좀처럼 속도가 나지 않습니다. 명절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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