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6채 팔아야 동탄 1채”…경기 집값 양극화 역대 최고, 서울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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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경기 5분위 배율 6.3배…2013년 통계 집계 이후 최고 동탄 등 경기 남부 강세에 격차 확대…서울 6.2배로 양극화 완화 ⓒ 뉴스1 경기 김포 아파트 6채를 팔아야 화성 동탄 아파트 1채를 살 수 있을 만큼 지역별 집값 차이가 벌어졌다. 이달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 5분위 배율은 6.3배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서울(6.2배)보다 높아졌다.동탄 등 경기 남부 주요 지역의 집값이 강세를 보이는 반면 김포·파주 등 일부 지역은 상승세가 더딘 모습이다. 서울은 고가 아파트와 저가 아파트 간 가격 격차가 올해 들어 축소되면서 경기와 대조를 이뤘다.27일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10월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 5분위 배율은 6.3배로, 9월에 이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3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5분위 배율은 가격 상위 20%(5분위) 아파트 평균 가격을 하위 20%(1분위) 평균 가격으로 나눈 값이다. 수치가 높을수록 고가 아파트와 저가 아파트 간 가격 격차가 크다는 뜻이다.경기 아파트 매매가격 5분위 배율은 올해 6월 6.0배를 기록한 뒤 줄곧 6.0배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지역별 가격 차이는 개별 단지의 실거래가에서도 나타난다. 동탄역 인근 ‘동탄역 예미지 시그너스’(498가구) 전용 84㎡는 이달 19일 16억 원에 거래됐다. 올해 1월 거래가인 11억 원보다 5억 원 오른 금액이다.김포 풍무동 ‘신안’(792가구) 전용 84㎡는 이달 13일 2억 8500만 원에 거래됐다. 동탄역 예미지 시그너스의 거래가격과 비교하면 약 6분의 1 수준이다. 올해 1월 거래가인 2억 7000만 원과 비교해도 상승 폭은 1500만 원에 그쳤다.파주 운정신도시 아이파크 전용 84㎡는 이달 15일 7억 2000만 원에 거래됐다. 2021년 7월 기록한 역대 최고가인 9억 7000만 원을 크게 밑돌고 있다.경기 내 가격 격차가 벌어지는 배경으로는 지역별 일자리와 생활 인프라 차이가 꼽힌다. 삼성전자 등 반도체 산업 관련 일자리가 집중된 경기 남부 주요 지역에 매수 수요가 몰리는 반면, 일부 외곽 지역은 상대적으로 상승세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심형석 법무법인 수석 조율 전문위원(미국 IAU 대학 교수)은 “동탄 등 경기 남부권 집값 상승에 따른 온기가 외곽까지 확산하지는 않았다”며 “일자리뿐 아니라 교통과 상업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갖춰진 지역을 선호하는 수요가 몰리면서 지역 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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