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엔씨 대표 “AI 시대 경쟁력은 ‘통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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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만나 AI 시대의 경쟁력과 개발 철학 의견 밝혀

2026년 신입사원과 대화 중인 김택진 엔씨 대표[제공=엔씨]

2026년 신입사원과 대화 중인 김택진 엔씨 대표[제공=엔씨]

김택진 엔씨 대표가 AI 시대에서 가장 필요한 역량을 ‘통찰력’이라고 꼽았다. 업무의 본질과 의미를 꿰뚫어 볼 수 있어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24일 엔씨에 따르면 지난 23일 김 대표는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CEO와의 대화’에서 이 같이 밝혔다. 엔씨는 2006년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시작한 이후 온보딩 프로그램인 ‘CEO의 대화’를 운영하며 신입사원들에게 기업 정신과 미래 전략을 공유하고 있다.

이날도 김 대표는 경기도 성남 엔씨 판교R&D센터에서 진행한 ‘CEO와의 대화’에서 2026년 신입사원들과 AI 시대의 경쟁력, 게임 개발의 철학과 방향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대표는 AI 시대에서 가장 필요한 역량은 ‘통찰력’이라고 말했다. 그는 “AI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인간의 통찰력은 더욱 중요해졌다”며 ”자신에게 맡겨진 일의 본질과 의미를 꿰뚫어 보는 통찰력이 뒷받침되어야 AI 시대에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게임 개발과 창의성에 대해서는 순수한 재미에 집중할 것을 조언했다. 그는 “가장 이상적인 게임은 언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순수한 재미를 주는 것”이라며 “논리적인 설명과 한계를 뛰어넘어 본능적인 재미를 선사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10년 전 이 자리에 있었던 신입사원들이 현재 회사의 중심”이라며 “여러분들은 그보다 더 빠르게 엔씨를 다음 단계로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엔씨는 올해 창립 29주년을 맞아 또 한 번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수 년 전부터 ‘리니지’로 대변되는 MMORPG 장르 중심의 사업 방향을 슈터와 서브컬처 등 다양한 장르로 확대하고 있다. 또 모바일 중심에서 PC와 콘솔 플랫폼까지 영역을 넓혀가는 상황이다. 슈터 장르 신작 ‘타임 테이커즈’, 서브컬처 게임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등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 MMO 슈터 ‘신더시티’도 선보일 방침이다. 올해가 영역 확장 시도의 결과물을 본격화하는 첫 해가 될 전망이다.

새롭게 모바일 캐주얼 게임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레거시 IP 고도화, 글로벌 신규 IP 확보와 함께 3대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를 통해 오는 2030년 매출 5조원 시대를 연다는 목표다.

사명도 기존 엔씨소프트에서 엔씨로 변경하고 새로운 시대 개막에 대한 의지를 밝히고 있다. 엔씨는 이미 2020년부터 CI 변경과 미션 재정립 등을 통해 브랜드 리뉴얼 작업을 진행해왔으며 사명 변경으로 이를 마무리했다.

1분기 실적 전망도 밝다. 에프앤가이드 기준 예상 매출이 5181억원, 영업이익이 930억원이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3.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2분기 이후 실적도 점차 우상향이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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