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찬 햄스트링→디아즈 어지럼증' 삼성 어쩌나... 휴식기 앞두고 핵심선수 줄줄이 부상 교체 [대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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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찬.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치열한 전반기 1위 다툼 중인 삼성 라이온즈에 비상이 걸렸다. 핵심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 교체되며 걱정을 샀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디아즈 선수가 약간의 어지럼 증상이 있어 선수 보호차원에서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날 5번 타자 및 1루수로 선발 출장한 르윈 디아즈는 얖서 양 팀이 3-3으로 맞선 5회초 수비를 앞두고 전병우와 교체됐다.

시작부터 좋지 않아 보였다. 디아즈는 2회말 첫 타석부터 라클란 웰스의 커브와 슬라이더에 연거푸 헛스윙하면서 3구 삼진을 당했다. 3회말 2사 1, 2루에서도 웰스의 높은 직구를 계속 건드려 결국 중견수 뜬공 처리됐다.

그에 앞서서는 김지찬도 교체 아웃됐다. 김지찬은 1번 타자 및 중견수로 출전해 2타수 1득점 1삼진을 마크했다. 김지찬은 3회초 무사 1루서 2루 땅볼로 선행 주자를 없애고 자신이 1루에 남았다. 이후 박승규의 볼넷 때 2루, 구자욱의 중견수 뜬공에 3루에 도달했고, 최형운의 우전 1타점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통증이 발생했다. 하필 재발 위험성이 높은 햄스트링. 결국 삼성 구단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4회초 수비를 앞두고 김현준과 교체됐다.

자연스레 1위 탈환을 노리는 삼성의 라인업도 약해졌다. 당초 삼성은 김지찬(중견수)-박승규(우익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심재훈(유격수)-양우현(2루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원태인.

하지만 두 명의 주전 야수가 빠지면서 삼성은 어려운 경기를 이어가게 됐다. 이 경기 전까지 삼성은 50승 2무 32패로 1위 LG(52승 32패)를 1경기 차로 추격하는 중이었다. 이날 경기를 잡으면 삼성은 다시 승차를 없애고 승률에 앞선 1위로 전반기를 마칠 수 있었다.

르윈 디아즈.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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