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용, 친윤검사-검수완박 반대 아냐”… 행안 차관까지 직접 나서 이례적 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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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장모 무혐의 재수사 지시” 공개 與 강경파의 후보 교체 요구 반박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2026.9.8 뉴스1 행정안전부가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를 둘러싼 정치권의 ‘친윤(친윤석열) 검사’ 논란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해명에 나섰다. 후보자 본인에 이어 후보자를 임명 제청한 행안부 차관까지 이례적으로 공개 설명에 나선 건 여권 강경파 의원들이 주장하는 교체론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취지다. 중수청 개청 준비단장인 김민재 행안부 차관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청와대가 진행 중인 추가 검증에서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이 사실과 부합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김 후보자가 대검 형사부장으로 재직하면서 소위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반대하는 입장을 발표한 것에 대해 친윤 검사 내지 검찰주의자라는 우려가 있었다”며 “후보자는 수사와 기소 분리 취지를 반대한 게 아니라 피해자 보호를 위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 것이라고 밝혔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김 후보자가 2020년 11월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 징계 청구를 재고해 달라는 검사장 성명에 이름을 올린 것에 대해 “윤 전 총장의 행위가 비위에 해당할 수 있지만 징계 과정이 일부 부적정하다고 판단해 동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차관은 “김 후보자는 불기소 처분으로 종결됐던 윤 전 총장의 친인척 형사고발 사건과 관련해 불기소 처분이 부당하다 판단하고 재수사를 명령했다”며 “후보자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인사에서 사실상 좌천됐는데 이러한 사건 처리가 (좌천 인사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견도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 후보자는 2021년 7월 대검 형사부장 시절 윤 전 총장의 장모 최은순 씨 모해위증 혐의를 무혐의 처분한 서울중앙지검에 재수사 지시를 내렸다. 14일 김 후보자가 직접 의혹을 반박한 데 이어 사흘 만에 행안부가 다시 브리핑을 연 이유에 대해 김 차관은 “확인 결과 최근 논란이 됐던 내용들이 명백하게 사실과 부합하지 않기 때문에 말씀드리게 됐다”며 “기관장 공백 없이 중수청이 출범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강경파 의원들은 김 후보자 지명 철회 요구를 이어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의 ‘김지용 지명 철회’ 결단을 촉구한다”며 “독립운동가를 고문하던 친일 형사들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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