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적에게 불치의 두통”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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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거리 1000km, 한반도 사정권 북한 노동신문이 22일 공개한 이틀 전 극초음속미사일 ‘화성-11마’ 발사 사진. 노동신문 뉴스1 북한이 20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시험발사한 지 이틀 만에 “신형 전투무기체계 시험은 국가 방위노선을 관철하기 위한 정상적인 활동의 연장”이라고 주장했다. 22일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20일 미사일 총국이 무기체계 기술 고도화에서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신형무기의 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북한이 단거리 극초음속 미사일의 시험발사를 공개한 것은 지난해 10월과 올해 1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이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딸 주애가 ‘화성포-11마-1형 비행궤도’라고 적힌 모니터 화면을 보고 있는 사진도 공개했다. ‘화성-11마’는 북한의 대표적인 단거리 SRBM인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발사체에 극초음속 활공체(HGV) 형상의 탄두를 장착한 형태다. 비행 고도가 낮고 변칙 기동성을 지녀 한미 미사일 방어망을 회피할 목적으로 개발된 것으로 분석된다. 김 위원장은 이번 시험을 참관한 뒤 “첨단 국방 기술력의 과시이며 무력 현대화에서의 뚜렷한 갱신”이라며 “적들에게는 이 현실이 불치의 두통으로, 매우 혹독하고 불가피한 세례로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이번에 발사된 단거리 극초음속 미사일은 한반도 전역을 사정권으로 한다. 북한은 발사 446초 뒤인 활공 단계 시점에서 해당 미사일이 908.2km를 비행했다고 밝혔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은 “잔여 활공을 감안할 때 최종 비행거리는 1000km 내외로 추정된다”며 “극초음속 미사일의 특성인 활공비행으로 기술 진전까지 이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일이 발표한 사거리 추정치(600km 이상)와 상당한 차이가 나는 것을 두고는 한일 탐지망의 사각이 드러났다는 분석도 나온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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