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연 삼화페인트 회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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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12.17 19:39 수정2025.12.17 19:39 지면A29

김장연 삼화페인트공업 회장이 지난 16일 별세했다. 향년 69세.

김장연 삼화페인트 회장 별세

1994년 4월부터 대표이사를 맡았던 김 회장은 연구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40여 년 동안 국내 페인트 업계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순한 코팅재였던 페인트를 화학적 전문성을 토대로 다기능성 제품으로 발전시켰다. 삼화페인트공업 관계자는 “김 회장은 시대를 앞서 변화를 주도한 혁신 경영인이었다”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시장점유율 1위에 안주하지 않고 비효율적 요소를 없애는 등 끊임없이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삼화페인트공업은 건축용 도료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반으로 재난 대비용 불연 페인트, 전자재료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김 회장은 신일고, 서울대 공업화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장례식장은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19일이다. 장례는 회사장으로 치러진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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