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 올림픽 대표팀 감독의 출사표…“난관 극복하고 LA올림픽서 우뚝설 팀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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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 올림픽축구대표팀 신임 감독의 목표는 한국축구의 올림픽 무대 복귀 그 이상이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김은중 올림픽축구대표팀 신임 감독의 목표는 한국축구의 올림픽 무대 복귀 그 이상이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김은중 올림픽축구대표팀 신임 감독의 목표는 한국축구의 올림픽 무대 복귀 그 이상이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김은중 올림픽축구대표팀 신임 감독의 목표는 한국축구의 올림픽 무대 복귀 그 이상이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김은중 올림픽축구대표팀 신임 감독(47)은 올림픽 무대 복귀 그 이상을 바라본다. 본선 진출부터 적지 않은 난관이 예상되나 한국축구가 2028LA올림픽서 경쟁력을 되찾은 모습을 보이는 게 목표다.

김 감독은 6월부터 LA올림픽을 준비할 21세 이하(U-21) 대표팀을 이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공모를 거쳐 과거 연령별 대표팀서 좋은 성과를 거둔 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그는 코치로 김학범 감독(66)을 보좌해 2018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금메달, 2020도쿄올림픽 8강에 힘을 보탰다. 이후 U-20 대표팀 감독을 맡아 2023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 4강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김 감독은 스포츠동아와 전화 인터뷰에서 “U-20 대표팀 감독과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연구그룹(TSG) 위원, 수원FC 감독 등을 맡아 꾸준히 젊은 선수들을 살펴왔다. 이들과 함께 LA올림픽에 도전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쁨 이상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한국은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에 그쳐 3위까지 주어진 2024파리올림픽 출전권을 따내지 못했다.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LA올림픽서 자존심을 회복해야 한다.

쉬운 상황은 아니다. 아시아에 할당된 올림픽 본선 티켓이 3.5장에서 2장으로 줄어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 훈련 시간도 부족하다. 내년 1~2월 열릴 LA올림픽 아시아 1차 예선까지 4차례 밖에 소집할 수 없다.

김 감독은 어떻게든 묘안을 짜내려 한다. 큰 그림은 그려뒀다. “전방 압박과 공격에 무게를 실은 플랜 A를 준비하고 있다. 양민혁(20·코번트리)과 박승수(19·뉴캐슬) 등 유럽파 공격수들이 합류하지 못할 경우도 생각하고 있다. 라인을 내리고 역습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플랜 B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건은 수비다. 현재 LA올림픽 출전이 가능한 연령대 선수 중 센터백 신민하(21·강원FC)를 제외하면 눈에 띄는 자원이 많지 않다. 그러나 항상 길은 있다. 3년 전 U-20 월드컵을 준비할 때도 김지수(22·카이저슬라우테른) 외엔 마땅한 센터백이 없었다. 그러나 김 감독은 풀백 최석현(23·울산 HD)과 중앙 미드필더 이찬욱(23·김천 상무)을 센터백으로 기용해 약점을 메웠다.

김 감독은 “열심히 발품을 팔아야 한다. 당장 이번 주말부터 K리그를 비롯한 곳곳의 현장을 찾아 쓸만한 수비수들을 계속 파악하겠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숨은 보석들까지 찾아내겠다”고 덧붙였다.

우선 목표인 올림픽 본선행에 성공한다면 더욱 큰 꿈을 그릴 수 있다. 김 감독은 “예선을 통과할 만한 경쟁력을 갖추면 본선에서도 충분히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LA서 우뚝 설 팀을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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