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아영이 두 달간 스쿼트 중심의 운동으로 10kg 이상 감량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김아영은 최근 유튜브 채널 ‘M드로메다 스튜디오’의 코너 ‘지멋대로 식탁’에 출연해 본인의 다이어트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아영은 중국에서 교환학생으로 지내던 중 전 남자친구에게 연락을 받았다.
그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다짐 아래, TV 아래에 전 남자친구의 이름을 붙여두고 매일 스쿼트 50개씩을 했다고 전했다.앞서 김아영은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도 다이어트 방법을 공유했다.
양배추를 자주 섭취하고, 식후 바로 눕지 않기, 흰쌀밥·빵·면 등 정제된 탄수화물을 끊고 건강한 탄수화물로 대체하는 식습관 개선도 병행했다고 설명했다.그 결과, 두 달 만에 체중을 59kg에서 최저 44kg까지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스쿼트, 어디에 좋을까?
스쿼트는 전신 근육을 동시에 사용하는 복합 운동으로, 체중 감량뿐 아니라 건강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근력 운동이다.
1. 하체 근력 강화
엉덩이(둔근), 허벅지 앞쪽(대퇴사두근)과 뒤쪽(햄스트링), 종아리 근육까지 고르게 사용되어 하체의 근지구력을 키우는 데 효과적이다.
2. 복부와 허리 근육 자극
스쿼트는 자연스럽게 복부와 척추 기립근을 사용하게 돼 코어 근육 강화는 물론, 자세 개선과 허리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3. 높은 칼로리 소모
하버드 의대에 따르면, 약 70kg의 사람이 30분간 고강도 근력 운동을 하면 약 223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 스쿼트는 칼로리 소모에 좋은 대표적인 운동 중 하나다.
4. 부상 예방
신체의 균형감각을 기르고 관절 가동성을 향상시켜, 일상생활이나 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상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5. 다양한 동작으로 변형 가능
기본 스쿼트에 익숙해지면 점프 스쿼트, 백 스쿼트, 오버헤드 스쿼트 등 다양한 동작으로 응용해 지루함 없이 꾸준히 할 수 있다.
스쿼트, 이렇게도 해보세요!
■ 점프 스쿼트 (Jump Squat)
기본 스쿼트 자세에서 점프를 추가한 동작이다. 앉았다가 일어날 때 점프한다. 착지 후 무릎 충격 흡수하며 다시 스쿼트한다.
엉덩이와 허벅지에 자극을 주며, 심폐 지구력과 하체 폭발력을 키우는 데 효과적이다.
■ 백 스쿼트 (Back Squat)
바벨을 어깨 뒤 승모근 위에 올리고, 기본 스쿼트 동작처럼 앉았다 일어난다. 허리가 꺾이지 않게 주의한다.
하체 근육뿐 아니라 등, 코어까지 강하게 자극한다.
■ 오버헤드 스쿼트 (Overhead Squat)
팔을 완전히 펴고 머리 위로 바벨 또는 스틱을 들고, 상체를 곧게 유지하며 스쿼트를 한다.
어깨, 등, 복부까지 전신 근력 향상에 탁월하다.
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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