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스펀과는 두 타 차
김주형·안병훈은 부진
김시우와 임성재는 13일(한국 시간)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트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각각 버디 5개와 보기 3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쳤다.
2언더파 68타의 두 선수는 4언더파 66타를 적은 단독 선두 J.J. 스펀(미국)을 두 타 차로 쫓았다.
난코스로 악명 높은 오크몬트 컨트리클럽에서 거둔 선전이다.두 선수는 나란히 10번 홀(파4)에서 US오픈을 시작했다.
김시우는 11번 홀(파3), 13번 홀(파2) 버디로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후반엔 5번 홀(파4) 보기, 6번 홀(파3)과 7번 홀(파4) 버디, 8번 홀(파3) 보기로 2언더파를 적었다.임성재도 12번 홀(파5), 13번 홀, 14번 홀(파4)에서 3연속 버디를 낚았다.1번 홀과 2번 홀(이상 파4)에서 2연속 버디를 적었지만, 보기 3개를 추가하며 첫날을 마쳤다.
리더보드 상단을 꿰찬 김시우와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각각 PGA 투어 통산 5승과 3승에 도전한다.
만약 정상에 오를 경우, 한국은 물론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 US오픈 챔피언으로 등극한다.
한편 김주형은 버디 3개와 보기 5개를 쳐 2오버파 72타로 공동 33위에 그쳤다.
안병훈도 버디 2개와 보기 6개로 부진해 4오버파 74타로 공동 62위에 머물렀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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