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고충처리 차원서 전달할 만한 민원이라 판단”

3 hours ago 2

“치료제 개발 노력했던 코로나 시국 식약처장에 딱 한번 전달하고 문자 영장기각 판사 아들 의원실 채용은 공개면접 거치고 실비 지급 떳떳”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동아DB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11일 ‘코로나19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 관련, 제넨셀 창업주 강모 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던 정모 부장판사의 아들이 자신의 의원실 입법보조원으로 근무했던 것을 두고 “떳떳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에 있는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떳떳하기 때문에 공개적으로 면접을 통해서 (정 부장판사의 아들에게) 입법보조원이란 일을 맡겼다”며 “제 기억에는 한 달에 실비 100만 원 정도만 받고 열심히 일하고 고생한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입법보조원 일을) 마친 다음에 군대를 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전날 언론들은 정 부장판사의 아들 정모 씨가 2024년 김 의원실에서 입법보조원으로 약 3개월 간 근무했다고 보도했다. 입법 보조원은 의원실에 소속돼 국회의원의 의정활동 및 입법 활동을 돕는 역할을 한다. 보통 비상근 무급직이지만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선 국회 경력을 쌓기가 좋아 인기가 많다.앞서 김 후보자는 2022년 2월 브로커 양모 씨, 정 부장판사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이후 양 씨는 강 씨와 공모해 김 후보자에게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 승인을 청탁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고, 이 과정에서 2023년 12월 정 부장판사는 강 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정 부장판사는 김 후보자와 서울대 법대 선후배로 2002년 전주지법에서 함께 근무했다. 논란이 일자 김 후보자 측은 “2022년 이후 (양 씨, 정 부장판사와) 만나거나 연락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그런데 정 부장판사의 아들이 2024년 입법 보조원으로 일한 것으로 나타나자 다시 ‘청탁 보은’ 논란이 일었던 것. 준비단은 전날 “(정 부장판사가 강 씨) 영장을 기각한 것과 (정 부장판사 아들의) 입법보조원 근무는 인과관계가 없는 것이 명백하며, 보은이라는 취지의 주장도 타당하지 않다”고 반박했다.김 후보자는 이날 코로나19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과 관련해 고충 민원 처리 차원에서 김강립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충분히 입장을 전달해도 된다고 판단했다고도 말했다. 김 후보자는 “제가 확인해 본 자...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