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규 실수 때문에 졌다? 그가 없었다면 멕시코에 박살났다…대량 실점 막은 환상 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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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규 실수 때문에 졌다? 그가 없었다면 멕시코에 박살났다…대량 실점 막은 환상 세이브

입력 : 2026.06.19 13:04

김승규가 없었다면 대량 실점은 피할 수 없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끈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0-1 패배했다.

아쉬운 하루였다. 대한민국은 체코를 상대로 2010 남아공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1차전 승리, 지금의 기세를 이어 ‘월드컵 천적’ 멕시코 사냥까지 노렸다. 그러나 멕시코는 거대한 벽이었고 끝내 패배, 1954년부터 이어진 2차전 무승 징크스(4무 8패)를 끝내지 못했다.

김승규가 없었다면 대량 실점은 피할 수 없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승규가 없었다면 대량 실점은 피할 수 없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멕시코전 패배로 이어진 실점은 더욱 아쉬웠다. 후반 50분 퀴뇨네스의 크로스를 어렵지 않게 처리할 수 있었던 상황. 그러나 김승규와 이기혁의 사인 미스가 있었고 충돌, 볼을 놓치며 로모에게 실점하고 말았다. 이 실점이 패배로 이어진 만큼 뼈아픈 순간이었다.

최후방에서의 사인 미스는 대단히 큰 실수. 특히 베테랑 김승규라면 충분히 해결해야 할 장면이었다. 그렇기에 아쉬움이 컸던 순간. 그럼에도 김승규에게만 패배의 책임을 지게 하는 건 너무 가혹한 일이다.

김승규는 지난 체코전에 이어 멕시코전 역시 수차례 슈퍼 세이브를 선보이며 대한민국을 구원했다. 멕시코의 날카로운 공격은 분명 위협적이었고 이로 인해 실점 위기 상황이 적지 않았다. 하나, 김승규가 있기에 대량 실점은 피했던 대한민국이다.

전반 20분, 알바라도의 크로스가 대한민국 수비진을 완벽히 뚫고 들어왔다. 이때 퀴뇨네스의 헤더가 이어졌고 실점이 됐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순간이었다. 그러나 김승규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첫 번째 슈퍼 세이브.

멕시코전 패배로 이어진 실점은 더욱 아쉬웠다. 후반 50분 퀴뇨네스의 크로스를 어렵지 않게 처리할 수 있었던 상황. 그러나 김승규와 이기혁의 사인 미스가 있었고 충돌, 볼을 놓치며 로모에게 실점하고 말았다. 이 실점이 패배로 이어진 만큼 뼈아픈 순간이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멕시코전 패배로 이어진 실점은 더욱 아쉬웠다. 후반 50분 퀴뇨네스의 크로스를 어렵지 않게 처리할 수 있었던 상황. 그러나 김승규와 이기혁의 사인 미스가 있었고 충돌, 볼을 놓치며 로모에게 실점하고 말았다. 이 실점이 패배로 이어진 만큼 뼈아픈 순간이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후반 75분, 대한민국의 후방 빌드업 문제로 시작된 위기. 퀴뇨네스의 크로스에 대한민국 수비진이 완전히 뚫렸고 히메네스가 박스 안 슈팅까지 가져갔다. 물론 김승규가 잘 막아냈다. 그의 두 번째 슈퍼 세이브였다.

마지막은 후반 85분 바르가스의 중거리 슈팅이었다. 이마저도 김승규는 몸을 날려 막아냈다. 막판 추격 의지마저 꺾을 뻔했던 바르가스의 환상적인 슈팅이었으나 김승규는 추가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한 번의 실수가 패배로 이어지는 것, 골키퍼가 가진 숙명이다. 하나, 멕시코전 패배가 김승규의 실수만으로 벌어진 일은 아니다. 오히려 그가 없었다면 멕시코 공세에 크게 흔들린 대한민국 수비진이 대량 실점했을 가능성이 크다.

좌절할 단계도 아니다. 대한민국은 남아공과의 최종전이 남아 있고 승리한다면 경우의 수와 상관없이 32강 진출에 성공한다. 남아공은 변수가 가득한 팀이지만 그들을 넘지 못한다면 대한민국 역시 토너먼트에 오를 자격이 없다는 걸 증명하는 일. 김승규가 뒤를 든든히 지키고 손흥민을 필두로 한 공격진이 많은 골을 넣어준다면 멕시코전 패배는 금방 잊힐 일이다.

김승규는 지난 체코전에 이어 멕시코전 역시 수차례 슈퍼 세이브를 선보이며 대한민국을 구원했다. 멕시코의 날카로운 공격은 분명 위협적이었고 이로 인해 실점 위기 상황이 적지 않았다. 하나, 김승규가 있기에 대량 실점은 피했던 대한민국이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승규는 지난 체코전에 이어 멕시코전 역시 수차례 슈퍼 세이브를 선보이며 대한민국을 구원했다. 멕시코의 날카로운 공격은 분명 위협적이었고 이로 인해 실점 위기 상황이 적지 않았다. 하나, 김승규가 있기에 대량 실점은 피했던 대한민국이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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