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의혹 폭로’ 前보좌관 “수사 지연…전·현 국수본부장 감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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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무소속 의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무소속 김병기 의원(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비위 의혹을 폭로했던 전직 보좌관이 “김 의원 사건 진행이 지나치게 느리다”며 전·현직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 감찰을 요구하는 청원을 국가경찰위원회에 제기했다.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김 의원 전직 보좌관 김모 씨는 이날 오전 국가경찰위원회에 박성주 전 국가수사본부장과 홍석기 현 국가수사본부장의 김 의원 관련 사건 처리 경과 전반에 대한 점검을 요청하는 취지의 청원서를 제출했다.김 씨는 청원서에서 “해당 사건에서 반복적으로 확인되는 처리 지연에 대해 지휘 감독 체계상 문제가 있는지 감찰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 현직 국수본부장의 사건 개입여부와 직무유기 해당여부, 사건 처리 전반 과정 점검을 요구했다.김 씨는 “서울경찰청은 지난 4월 이래 조속한 처리 의지를 밝혀 온 반면, 국수본이 이를 여러 차례 뒤집었다”며 “국수본부장 교체 이후에도 지연 기조에 변화가 없었으며 서울청과 국수본 사이에 처리 방향을 둘러싼 이견이 존재한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김 씨는 이어 “신병 확보 절차가 지연되는 사이 김 의원 측의 증거 인멸 정황이 다수 확인됐다”며 “처리 지연 자체가 피해자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고통을 주고 있다. 2차 가해에 노출된 채로 1년 가까이 이 지연을 견뎌 왔다”고 덧붙였다. 송유근 기자 big@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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