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재(30·바이에른 뮌헨)가 이탈리아 현지 매체가 꼽은 SSC 나폴리 '올타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단 한 시즌만 뛰고도 구단 역대 최고 수비수로 뽑힌 건데, 아르헨티나 '축구의 신' 고(故) 디에고 마라도나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려 의미를 더했다.
이탈리아 매체 아레아 아주라가 21일(한국시간) 선정한 나폴리 올타임 베스트11에 따르면 김민재는 4-3-3 전형의 오른쪽 센터백에 당당히 선정됐다. 지난 2022-2023시즌 단 한 시즌만 뛰고도 1926년 창단한 나폴리 구단 100년 역사에 이름을 새긴 것이다.
당시 페네르바흐체(튀르키예)를 떠나 나폴리로 이적하며 유럽 빅리그 입성에 성공한 김민재는 이적 직후부터 팀의 핵심 수비수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탈리아 세리에A 35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9경기 등 한 시즌 동안 45경기(2골 2도움)에 출전했다.
김민재는 나폴리를 33년 만에 리그 정상으로 이끄는 핵심 주역으로 활약하며 소속팀 나폴리를 넘어 시즌 세리에A 최고 수비수로 평가받았다. 시즌 종료 후 리그 전체 수비수들 가운데 단 한 명에게만 주어지는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상'의 영예도 안았다.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 베스트11 역시 당연한 수순이었다.

이같은 활약에 김민재는 단 한 시즌 만에 여러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았고, 유럽 최강의 팀으로 꼽히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867억원)에 달했다. 한국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다. 이처럼 한 시즌만 뛰고도 엄청난 임팩트를 선보인 덕분에 김민재는 나폴리 올타임 베스트11에도 당당히 자리했다.
함께 선정된 다른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김민재의 이번 선정은 더욱 의미가 크다. 특히 매체는 최전방 공격수로 나폴리 최고 전성기를 이끈 마라도나를 꼽았다. 마라도나는 1984년부터 1991년까지 나폴리에서 뛰며 188경기에 출전해 81골을 넣었다. 그가 프로 커리어에서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한 구단이 나폴리였다. 마라도나 시절 나폴리는 세리에A 우승 2회, UEFA컵 우승 1회 등 5개의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품었다. 2020년 마라도나 사망 이후 홈구장 명칭을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로 변경했을 정도의 존재감이었다.
이밖에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파리 생제르맹)와 브라질 출신 공격수 카레카가 좌우 측면 공격수로 자리했고, 나폴리에서만 408경기에 출전해 100골을 넣은 마레크 함시크와 스콧 맥토미니(나폴리), 안토니오 줄리아노가 중원에 포진했다.
수비라인은 뤼트 크롤과 치로 페라라, 김민재, 조반니 디로렌초(나폴리)가, 골키퍼는 디노 초프가 각각 선정됐다. 디로렌초 역시 김민재와 더불어 세리에A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던 라이트백으로, 김민재가 나폴리에 입단했을 당시 새롭게 주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지난 2019년부터 이번 시즌에도 여전히 나폴리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탈리아 국가대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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