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KLPGA 생애 첫 우승... 2위와 5타 차 압도적 1위, 덕신EPC 챔피언십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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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사진=KLPGA 제공

김민선(22·대방건설)이 생애 첫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선은 27일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덕신EPC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적어내며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올린 김민선은 2위 임진영(6언더파)을 5타 차이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2년 5월 KLPGA에 입회한 뒤 약 3년 만의 첫 승리다.

김민선은 우승 상금 1억 8000만 원과 대회 주최사인 덕신EPC의 우승 보너스 1억 8000만 원을 더해 총액 3억 60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공식 우승 상금에는 주최사의 보너스 상금이 포함되지 않는다.

3라운드를 4타 차 단독 선두로 마무리한 김민선은 대회 마지막 날에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격차를 벌렸다. 5번과 6번홀에서 버디를 연달아 잡아낸 데 이어 10번과 11번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12번홀에서는 보기로 주춤했지만, 2위권을 따돌리고 생애 첫 우승 영광을 안았다.

2023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김민선은 지난해 11월 열린 이벤트성 대회인 위믹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덕신EPC 챔피언십 제패는 김민선의 정규투어 첫 우승이다. 김민선의 종전 최고 성적은 2023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과 지난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2위였다.

대회 마지막 날 4타를 줄인 유현조(삼천리)는 정윤지(NH투자증권)와 함께 5언더파로 공동 3위에 위치했다. 홍진영(디에스이엘씨)과 방신실(KB금융그룹)이 4언더파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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