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저쪽 총리석에서 여기 오는게 그렇게 머네요”

1 week ago 20

[부동산 고위 당정] 대표 취임후 첫 고위당정 화기애애 “당정청 관계 더 긴밀하게 제도 정비”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10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활짝 웃고 있다. (공동취재) 2026.8.23 뉴스1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 취임 후 처음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는 회의 시작 전부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23일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선 김 대표와 한성숙 국무총리는 웃으며 함께 입장했다. 공식 회의 시작에 앞서 담소를 나누던 김 대표는 자신이 얼마 전까지 앉았던 총리석을 가리키며 “저쪽에 있다가 여기로 왔는데 그만큼 오는 게 그렇게 머네요. 어우 어려웠다”고 했다. 한 총리가 “그래도 아직까지는 여기가 익숙하지 않으신가요”라고 받자 홍익표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도 “총리님께서 은근히 어느 편인지 압박하시는 것 같은데요”라고 거들며 웃음이 이어졌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공동취재) 2026.08.23 뉴시스 김 대표는 공식 모두발언에서 당정청 관계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그는 “당청 관계와 당정 관계는 더 긴밀해져야 한다”며 “당정청 관계를 더 심화·강화하고 필요하다면 더 긴밀하게 제도 정비도 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김 대표가 얼마 전까지 국무총리로서 국정 한 축을 이끌어 와 정부가 가진 고민과 현장 어려움 누구보다 잘 알아서 오늘 당정청협의 더 각별하다 생각한다”며 화답했다. 이를 두고 정청래 전 대표 체제 당시 주요 현안을 둘러싼 당정청 간 긴장감이 여러 차례 노출돼 온 가운데 새 지도부 출범을 계기로 당정청 밀착을 강조하려는 의도라는 평가가 나온다. 올 2월 고위당정에서는 정 전 대표가 “찰떡 공조”를 강조한 직후 당시 김민석 국무총리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국회의 더딘 입법 속도를 잇따라 지적하면서 미묘한 긴장감이 부각된 바 있다. 지난해 9월에는 검찰개혁 추진 기구의 당 참여 문제를 놓고 비공개회의에서 정 전 대표와 우상호 당시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이 언쟁을 벌였던 것으로도 알려졌다. 구민기 기자 koo@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