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왜 실명 공개 노선논쟁 안되나” 정청래에 재반격

1 week ago 22

與 구주류와 본격 대립각 세워 ‘민주당TV’ 내달 1일 방송 시작 워크숍서 “민생 대개혁” 결의문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를 비롯한 지도부가 28일 국회의원 워크숍이 개최된 인천 인스파이어 호텔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손을 잡고 있다. 인천=이훈구 기자 ufo@donga.com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정책 논쟁과 노선 논쟁은 바람직한 것”이라며 “회의도 생중계하는데 왜 실명 공개 논쟁을 안 하겠는가”라고 밝혔다. 정청래 전 대표가 자신의 실명을 언급하며 중도 확장 노선을 강조한 김 대표를 향해 “마이크 독재”라고 반발한 데 대해 공개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민주당은 김어준 씨 발언에 대해서도 공개 경고를 하는 등 노선 투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 대표는 28일 X(옛 트위터)에 “없는 것, 뒤에서 하는 것, 인신공격과 허위조작, 악마화가 진짜 문제”라며 “논쟁하지 않으면 노선 논쟁하라 하고, 노선 논쟁하면 충돌이라 비판하는 이중잣대는 불공정하다”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전날 의원 워크숍 인사말에서 “정 전 대표는 대표적인 ‘중도는 없다론자’”라며 “민생·실용 확장 노선이 우리 정부의 노선이고 이번에 선택된 당의 노선”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정 전 대표는 “실명을 거론하며 자신의 논리 전개 도구로 사용한 것에 유감을 표한다”면서 거세게 반발했다. 김 대표가 직접 ‘공개 노선 투쟁’ 필요성을 강조한 것을 두고 정 전 대표와 유시민 작가, 유튜버 김어준 씨 등을 중심으로 강성 지지층 중심 노선을 강조하는 민주당 구주류와 분명한 대립각을 세운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김 대표는 또 정 전 대표와 관계가 멀어진 것으로 알려진 정봉주 전 의원을 당 대표 특보로 임명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김 씨가 이날 “지지율 30%대로 떨어지면 반등한 정권이 없다”고 발언한 데 대해선 “민심을 함부로 예단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공식 비판 논평을 냈다. 이용우 대변인은 이날 과거 김영삼, 김대중, 문재인 전 대통령 시절의 지지율 반등 사례를 들며 “(김 씨의 발언은) 틀렸다”며 “사실관계는 항상 바로잡겠다”고 했다. 또 민주당은 당 공식 유튜브 채널인 ‘델리민주’를 ‘민주당TV’로 확대 개편해 다음 달 1일 오전 7시부터 방송하기로 했다. 김 대표가 당분간 민주당TV에 고정 출연하기로 한 가운데, 같은 시간대 구주류 지지층에 영향력을 행사해온 김 씨 유튜브를 견제하기 위한 것이...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