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 유튜브 채널 화면 캡처
⭐ 한줄 요약: 도도한 여왕, 유튜브에선 이웃 언니 김남주
배우 김남주가 데뷔 32년 만에 유튜브 채널 개설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20일, 김남주는 유튜브 채널 ‘김남주’에 “데뷔 32년 차 신입 유튜버 김남주 인사 올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본격적인 유튜브 활동 시작을 알렸다.
영상 속 김남주는 “어느 순간 저도 유튜브를 보고 있더라”며 “이 공간에서 여러분과 더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에, 어떤 꾸밈 없이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주자는 의미에서 유튜브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도도함은 잠시 넣어두고… 진짜 김남주 보여줄게요
김남주는 자신에게 붙은 ‘도도하고 강한 이미지’에 대해 “실제로는 많이 다르다”고 해명하며 “앞으로 채널을 통해 진짜 제 모습, 진솔한 김남주의 일상과 생각을 보여드리겠다”고 예고했다. 이어 “신인 유튜버로서 차근차근 배워 나가겠다.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 부탁드린다”며 구독과 응원을 당부했다.
그는 영상 말미에서 유쾌한 표정으로 카메라에 손을 흔들며 “우리 친해져요!”라고 말해 팬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연기 여왕에서 유튜버 김남주로…새로운 챕터 시작
김남주는 1993년 SBS 드라마 ‘공룡선생’으로 데뷔한 이후, ‘그 여자네 집’, ‘내조의 여왕’, ‘넝쿨째 굴러온 당신’, ‘미스티’, ‘원더풀 월드’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믿고 보는 배우’로 사랑받아왔다.
특히 지난 4월 종영한 MBC 드라마 ‘원더풀 월드’에서는 아들을 잃은 엄마의 처절한 복수극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다시 한번 연기 인생의 전성기를 입증했다.
김남주는 2005년 배우 김승우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제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배우 김남주’를 넘어 ‘이웃 언니 김남주’로 팬들과 더 가까이 소통할 예정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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