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한복판에서 소 난동, 피바다 된 길거리까지…이슬람 희생제 뭐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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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슬람 문화권에선 매년 이맘때쯤 소나 양, 염소 등이 탈출해 길에서 난동을 부리고, 거리가 핏물로 물드는 일이 종종 벌어집니다. 가축을 잡아 신에게 제물로 바치고 이웃과 나누는 명절 기간이기 때문인데, 시대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많습니다. 이상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흥분한 소가 마구 날뛰며 오토바이를 쓰러뜨립니다. (현장음) "소를 잡아. 잡으라고. 세상에." 장정 여럿이 줄을 끌어보지만, 역부족입니다. 아예 지붕 위로 올라간 소도 있습니다. 이슬람의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이드 알 아드하, 희생제를 맞아 전 세계 곳곳에서 가축 난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양이나 염소, 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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