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금융지식 부족할수록, 본인 주식투자 지식 높게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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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하’ 집단 36% “주식 자신감”
지식 ‘상’ 집단 28% 보다 높아

동아DB
기초 금융 지식이 부족할수록 자신의 주식 투자 지식을 높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의 ‘2026 금융교육 실태 조사’에 따르면 금융지식 수준이 낮은 집단의 35.5%는 ‘자신의 주식 투자 지식 수준이 남보다 높다’고 답했다. 반면 금융지식 수준이 높은 집단에서는 같은 답변이 28.3%에 그쳤다.

재단은 인플레이션, 복리 계산, 분산 투자 등 금융지식에 대한 7개 문항 중 2개 이하를 맞힌 집단을 금융지식 ‘하’, 3개나 4개를 맞힌 집단을 ‘중’, 5개 이상을 맞힌 집단을 ‘상’으로 구분했다.

연령별로는 20대의 35.6%, 30대의 35.7%가 자신의 주식 지식 수준이 다른 사람보다 높다고 답했다. 답변 비율이 가장 낮은 60대(20.4%)와 비교하면 15%포인트가량 높다. 그런데 20대는 금융지식 ‘상’ 비율이 45.5%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낮았다. 재단은 교육이 필요한 집단이 스스로 그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지식 ‘하’ 집단은 지식을 얻는 경로로 블로그·텔레그램 투자 채널 등 소셜미디어를 꼽은 비율이 10.3%였다. 이 비율은 ‘상’ 집단(5.4%)의 약 2배였다. 포털사이트 카페나 종목 토론실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정보를 얻는다는 비율도 ‘하’ 집단이 11.8%로, 상(7.6%)이나 중(8.2%)보다 높았다. ‘상’ 집단은 경제 전문 언론매체(13%), 유튜브 경제채널 등 동영상 플랫폼(20.7%), 도서(5.6%) 등에서 지식을 습득한다는 답변이 다른 집단보다 높았다.

조사는 7월 수도권과 6대 광역시에 사는 19∼69세 성인 3000명을 온라인으로 설문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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