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공지능(AI) 평가에서 앤트로픽 클로드, 오픈AI GPT의 최상위 모델과 비슷한 성능 평가를 받은 중국 AI 스타트업 문샷이 만든 ‘키미(Kimi) K3’가 파장을 일으키는 가운데, 문샷이 6개월 내 홍콩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문샷이 최근 주주들에게 홍콩 상장 승인을 구하는 결의안을 공식 배포했다고 전했다. 통상 이같은 통지 절차 개시는 6개월 내 상장이 가능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앞서 문샷은 프론티어급 신규 AI 모델 키미 K3를 지난 17일 자국 최대 AI 행사인 세계인공지능대회(WAIC) 개막에 맞춰 공개했다. 문샷은 키미 K3가 세계 최초의 ‘3조 파라미터급’ 오픈소스(개방형) 모델이고, 장기 작업형 코딩과 지적 작업, 추론 등 첨단 지능 시나리오를 위해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통신에 키미 K3 출시 이후 하루 판매량이 최소 6배 늘었다고 전했다.
문샷은 상장과 별도로 대규모 투자 유치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은 문샷이 약 300억 달러(약 44조)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20억 달러(약 3조원) 규모의 투자 유치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샷은 챗봇 ‘키미’를 앞세워 급부상한 중국의 대표 생성형 AI 스타트업이다. 2023년 베이징에서 설립된 신생 업체지만 긴 문서를 한 번에 읽는 ‘롱 컨텍스트’ 기술과 코딩·AI 에이전트 성능을 무기로 오픈AI·앤트로픽 등 미국 업체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기술 전략의 핵심은 오픈소스와 AI 에이전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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