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기존 송호성 사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송호성·송민수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기아는 8일 이사회를 열고 국내생산담당 겸 최고안전책임자(CSO)인 송민수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인사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최근 노무 라인 재편에 따른 후속 조치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5월 부사장(실장)이 맡던 노무 총괄 사령탑을 사장급으로 한 단계 높였다. 이 과정에서 현대차그룹은 그룹 노무 컨트롤타워인 정책개발담당에 최준영 당시 기아 사장을 임명했다.
이에 따라 발생한 경영 공석을 메우기 위해 최 사장 자리를 이어받은 송민수 부사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새로 선임된 송민수 대표는 기아 경기 화성공장(오토랜드 화성) 공장장을 거친 생산 안전 분야 전문가다. 기아는 각자대표 체제를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상원 기자 top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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