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 번트로 흔들며 득점까지 냈지만...이정후, SF의 대패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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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 번트로 흔들며 득점까지 냈지만...이정후, SF의 대패 막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영리한 플레이로 득점까지 만들었지만, 팀의 대패를 막지는 못했다.

이정후는 4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 5번 중견수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 0.319가 됐다. 팀은 3-15로 크게 졌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6월 이달의 투수 로건 웹이 3이닝 11피안타 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어렵게 경기했다.

이정후가 기습 번트로 판을 흔들었다. 사진(Getty Images via AFP)/연합뉴스

이정후가 기습 번트로 판을 흔들었다. 사진(Getty Images via AFP)/연합뉴스

이정후는 상황을 바꿔보기 위해 노력했다. 팀이 1-7로 뒤진 4회초 기습 번트로 판을 흔들었다.

번트 타구가 상대 선발 라이언 펠트너 정면으로 갔지만, 펠트너가 1루에 던진 것이 제대로 가지 않으면서 이정후가 2루까지 달렸다. 공식 기록은 투수앞 번트 안타와 투수 송구 실책으로 인한 2루 진루가 됐다.

이정후는 이후 2사 3루에서 브라이스 엘드리지의 우전 안타로 홈을 밟았다.

이 장면은 샌프란시스코가 이날 보여준 몇 안되는 저항중 하나였다. 이들은 좌완 맷 게이지가 5회 무너지면서 한 이닝에만 7실점을 허용했다.

승부를 뒤집기 어렵다고 판단한 토니 바이텔로 감독은 6회말 수비를 앞두고 이정후와 윌리 아다메스를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이후에는 루이스 아라에즈까지 뺐다.

콜로라도의 제이크 맥카시는 이날 1번 좌익수로 출전, 5타수 4안타 2득점 6타점을 기록했다. 1회 리드오프 홈런에 이어 5회에는 만루홈런을 터트렸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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