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지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인구 54만 명의 아프리카 섬나라‘ 카보베르데의 돌풍은 32강에서 마무리됐다. 하지만 카보베르데를 이끈 골키퍼 보지냐는 ’축구의 신‘조차 고개를 가로저었다.
카보베르데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에 위치한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을 가졌다.
이날 카보베르데는 대패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아르헨티나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2-3으로 패했다. 연장전 막판까지 아르헨티나를 위기에 몰아넣은 것.
여기에는 골을 넣은 데로이 두아르테와 시드니 카브랄의 활약과 함께 메시가 때린 날카로운 슈팅을 연이어 막은 보지나 골키퍼의 선방이 큰 역할을 했다.
보지냐는 전반 29분 메시의 놀라운 라인 브레이킹, 퍼스트 터치, 슈팅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아르헨티나의 압승이 예상됐다.
하지만 카보베르데는 후반 14분 동점을 만들었고, 이때부터 보지냐의 선방이 시작됐다. 보지냐는 후반 17분 메시의 골이나 다름없는 오른발 슈팅을 쳐냈다.
이어 보지냐는 후반 27분 메시의 그림과도 같은 왼발 프리킥을 막아냈다. 메시는 페널티 지역 왼쪽 바깥에서 왼발로 오른쪽 골문을 노렸으나 보지냐의 선방에 막혔다.
또 보지냐는 후반 추가시간 4분 메시의 프리킥을 한번 더 막아냈다. 페널티 지역 오른쪽 바깥에서 왼발로 낮게 깔아찬 공을 쳐낸 것.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보지냐는 연장 전반 추가시간 1분 페널티 지역 안쪽 중앙에서 찬 메시의 왼발 슈팅을 다시 한번 막았다.
전반 29분 선제골 이후 메시에게 보지냐는 통곡의 벽이었다. 비록 카보베르데는 패했으나, 보지냐의 선방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2 hours ago
2









![[속보] 北, 韓·EU성명에 “체제존중 위장 내던져…韓 적대 원칙 불변”](https://pimg.mk.co.kr/news/cms/202606/13/news-p.v1.20260613.89255ddca2b0487c98e7f979e85a8a39_R.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