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주 등락·중동 긴장에 비트코인 6.1만달러대 후퇴 [코인 모닝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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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서민지 기자]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의 변동성 확대와 중동 긴장 재부각 속에 디지털자산 시장도 전반적으로 소폭 하락하고 있다.

10일 디지털자산시장 데이터업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3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89% 내린 6만171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4.25% 하락한 1637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약세다. 같은 시각 바이낸스코인(BNB)은 2.31% 내린 592.42달러, 리플(XRP)은 3.72% 하락한 3.73달러, 솔라나(SOL)는 3.59% 떨어진 64.87달러 안팎에서 등락하고 있다.

투자 심리를 보여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14를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 구간에 머물렀다. 이 지수는 수치가 높을수록 시장의 낙관 심리가 강하고 낮을수록 위험 회피 심리가 커졌다는 뜻이다.

간밤 AI 반도체와 기술주를 둘러싼 고점 부담으로 단기 과열 우려가 다시 불거진 가운데 중동 긴장까지 확대되며 위험회피 심리가 작동한 영향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9.08포인트(0.26%) 내린 7386.6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50.84포인트(0.97%) 하락한 2만5678.82에 각각 마감했다.

디지털화폐 관련 주식은 전반적으로 큰 타격을 입었으며 코인베이스(COIN)는 4.1%, 스트래티지(MSTR)는 8% 하락했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교전 중단 이후 다소 진정됐던 중동 리스크도 다시 부각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순찰하던 미군 헬기를 격추했다며 강력한 대응을 시사했다.

미국 국채 가격은 상승했다. 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3bp(1bp=0.01%포인트) 내린 4.53%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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