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기업들이 ‘AI 자금 확보’를 이유로 대규모 해고를 단행하며 서로에게 돈을 쓰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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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구글 등이 총 18만 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하며, “AI 투자” 를 이유로 들고 있음
  • 그러나 해고로 절감한 비용보다 AI 인프라 투자액이 훨씬 크며, 대부분의 자금은 서로 간 거래로 순환 중
  • Microsoft·Amazon·Meta·Apple·Google 등은 Nvidia 칩과 클라우드 용량을 서로 임대·구매하며, 결과적으로 ‘돈이 도는 거대한 내부 시장’ 이 형성됨
  • AI로 직접 수익을 내는 기업은 Meta 정도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막대한 자본 지출을 유지하지 않으면 주가 하락 위험에 직면
  • 현재 AI 투자는 실질적 이익 없이 순환적 소비를 유발, 미국 GDP 성장률을 0.5% 끌어올렸지만, 실질 경제 기여는 미미한 수준

대규모 해고와 AI 명분

  • 아마존 3만 명, 마이크로소프트 1만5천 명, 메타 3,600명, 구글 수백 명 등 2025년 테크 업계 총 18만 명 이상 해고
  • 각 기업은 공통적으로 “AI 도입으로 인한 구조조정”, “** AI가 해당 업무를 대체**” 등을 이유로 제시함
    • Salesforce는 4천 명의 고객지원 인력을 해고하며 “AI 채택 확대”를 이유로 설명
    • IBM은 “AI가 인사관리의 반복 업무를 처리한다”며 8천 명을 감원

AI 투자액과 자금의 순환

  • 2025년 AI 인프라 투자 규모는 3,000억 달러 이상
  • 그러나 각 기업은 해고로 절약한 금액보다 훨씬 더 많은 자금을 서로에게 지불하고 있음
    • Microsoft는 Nvidia 칩 구매, AWS 클라우드 임대, Amazon 소프트웨어 사용
    • Amazon은 Nvidia 칩과 Microsoft 소프트웨어, Google Cloud 용량을 사용
    • MetaGoogle Cloud, AWS 인프라를 임대
    • Apple은 자체 인프라 없이 Google, AWS, Azure에서 모두 임대
  • 결과적으로 ‘7대 빅테크(Magnificent 7)’ 간에 돈이 순환하는 구조 형성

실적과 밸류에이션의 괴리

  • 7대 기업(Apple, Microsoft, Nvidia, Amazon, Alphabet, Meta, Tesla) 시가총액 17조 달러, 미국 GDP의 절반 이상
  • 그러나 2024년 매출 2.2조 달러, 순이익 5,500억 달러에 불과
  • 평균 PER 35배, 나머지 S&P500 기업의 15.5배 대비 두 배 이상
  • 투자자들은 ‘AI가 미래 이익을 가져올 것’ 이라는 기대감으로 높은 프리미엄을 유지

멈출 수 없는 AI 경쟁

  • Microsoft, Amazon, Alphabet, Meta는 2024년 설비투자(capex)를 42% 늘렸고, 2025년에도 17% 추가 증가 계획
  • 총 투자액은 2,440억 달러, 대부분 Nvidia → TSMC → ASML로 이어지는 공급망에 흘러감
  • 기업들은 투자를 멈추면 “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인식으로 인해 주가 폭락 위험 발생
  • 따라서 실질 수익이 없어도 지속 투자 압박을 받는 악순환 구조

시장 왜곡과 경제적 영향

  • 2024년 S&P 500 상승분의 54%가 7대 테크 기업에서 발생, 나머지 493개 기업은 46%만 기여
  • AI 투자로 GDP가 0.5% 상승했지만, AI 부문이 없었다면 성장률은 0.6%였다는 분석
  • AI 수익 실현 기업은 Meta가 유일, 나머지는 “기대감”에 의존
  • 미국 투자자들의 퇴직연금(401k) 자산 중 약 37%가 이 7대 기업 주식에 노출, AI 투자 성과에 과도하게 의존

요약

  • AI 투자 명분의 해고와 내부 자금 순환 구조가 2025년 테크 산업의 핵심 현상
  • 실질 이익 없는 대규모 투자 경쟁이 거품성 성장 환상을 조성
  • 기업과 투자자 모두 ‘멈출 수 없는 AI 지출의 함정’ 에 갇혀 있음

Reddit 댓글 주요 논의 요약 — “Tech companies are firing everyone to fund AI”

  • 전체적으로 댓글들은 AI 투자 명분의 대규모 해고가 “혁신”이 아니라 거품과 내부 자금 순환으로 보인다는 원문 의견에 공감하면서, 노동 구조·경제 구조·윤리 문제로 논의를 확장함

1. 해고 이후 노동자 현실과 ‘두 개의 경제’

  • 해고된 엔지니어·디자이너·작가들이 AI 도입 명분 아래 일자리를 잃고 있음
    • 일부는 프리랜서나 1인 창작자로 전환하며 AI를 생존 수단으로 활용
    • 댓글들은 “AI는 투자자용 쇼케이스, 사람들에게는 생계 도구” 라며 투자경제와 실물경제의 괴리를 지적함
  • 채용과 이력서 작성 모두 AI에 의존하게 된 현실을 “AI 생존 경쟁” 으로 묘사

2. 자본주의·생산성 패러독스

  • “AI가 시간을 절약한다”는 명분과 달리, 실제로는 더 치열한 경쟁과 저임금 구조를 초래했다는 의견 다수
  • 일부는 “AI는 도구일 뿐”, “표현이 없는 AI 예술은 예술이 아니다”창작과 도구 논쟁으로 이어짐
  • 근본 원인은 “자본이 생산성을 흡수해 더 많은 노동을 요구하는 구조”라는 자본주의 비판으로 귀결

3. 정치·노동 조직 관점

  • “자동차 업계였다면 정치권이 난리 났을 것”이라며 정치적 무관심 비판
  • 원인은 노조 부재와 기술직 노동자들의 개인주의적 문화로 지목
    • 일부는 “테크 노동자들은 시장 자율을 믿은 리버테리언이었다가 자신들이 당하고 있다”고 표현
  • 노조 결성 필요성을 강조하며, “IT업계도 VFX·게임처럼 노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 확산

4. AI 투자와 산업 구조 논의

  • AI는 실제로 아무것도 생산하지 않는다” vs “** 데이터센터·전력 인프라를 남긴다**”로 의견 분열
  • Nvidia 중심의 공급망 집중 구조를 지적하며, “이건 순환 거래가 아니라 거품형 생태계”라는 분석
  • 일부는 “AI는 10~15년짜리 인프라 구축기”라며 장기 성장론을 제시했으나,
    다수는 “ROI 불투명, 자기 먹이사슬형 기술 진화(‘AI가 AI를 위한 AI를 만든다’)”라는 회의론 제시

5. 시장·버블·경제 전망

  • 많은 댓글이 AI 버블 붕괴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번엔 닷컴보다 경제 전반 영향이 클 것”이라 경고
  • “AI 자금 순환은 단기 주가 부양용”, “신앙이 수익을 대체하고 있다”는 의견이 다수
  • 일부는 “버블이 꺼져도 기업은 멈출 수 없다”, “멈추면 주가 폭락”이라며 체계적 중독 구조로 표현
  • 반대로 “AI는 산업혁명급 변곡점이며, 인프라 완성 후 이익이 따라올 것”이라는 소수 의견도 존재

6. 사회적·철학적 시각

  • “AI는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면서 동시에 소비자도 대체할 것인가?”라는 소비·분배 문제 제기
  • “상위 1%끼리만 거래하는 경제로 수렴할 수 있다”는 우려
  • “AI가 인간의 책임과 윤리를 대체할 수 없으며, 실패 시 누가 책임지는가?”라는 책임 소재 문제도 논의
  • 일부는 “AI 시대의 현실은 《The Expanse》의 실업 사회와 같다”고 언급

7. 핵심 정리

  • AI 명분의 구조조정노동 약화와 기술 격차 심화
  • 자본 순환 구조거품과 단기 주가 의존형 성장
  • 노조·정치 대응 부재노동자 보호 장치 취약
  • ROI 불확실성AI 생태계의 자기소비 구조
  • 결론적으로 Reddit 이용자들은 “AI 거품은 신앙으로 유지되는 순환경제”라며,
    실질 이익 없이 서서히 현실과 충돌 중인 자본-기술 연합”으로 진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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