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포르투갈)가 ‘또’ 노쇼했다. 호날두는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투(ACL2) 결승전에서 감바 오사카에 패한 뒤 시상식에 불참했다.
알 나스르는 5월 17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사우드 유니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감바와의 2025-26시즌 ACL2 결승전에서 전반 30분 데니즈 휘메트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0-1로 졌다.
감바는 이 대회에서는 처음이자 2008년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이후 18년 만에 아시아 클럽대항전 정상에 올랐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가 2023년 1월부터 뛰기 시작한 뒤로 이어진 우승 갈증을 이번에도 씻지 못했다.
호날두가 알 나스르에서 우승을 경험한 것은 2023년 6월 아랍클럽챔피언스컵이 유일하다.
호날두는 이날 감바를 상대로 풀타임을 뛰고도 침묵하며 팀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우승을 눈앞에서 또 한 번 놓친 까닭이었을까.
호날두는 경기 후 이어진 시상식에 불참했다.
호르헤 헤수스 감독을 따라 알 나스르 선수들은 시상대에 올라 준우승 메달을 받았으나 호날두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외신들도 호날두의 시상식 불참에 주목했다.
호날두는 2024년 8월 열린 사우디 슈퍼컵 결승에서 알 나스르가 알 힐랄에 1-4로 역전패해 우승이 불발된 뒤에도 시상식에 참가하지 않았다.
호날두가 올 시즌만큼은 무관으로 마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알 나스르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에서 승점 83점을 쌓아 2위 알 힐랄(승점 81점)을 제치고 선두에 올라 있다.
알 나스르가 22일 다막과의 리그 최종전 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자력으로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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