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둥 균열 아닌 파손"…붕괴 예견됐지만 사고 못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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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광명 신안산선 지하터널은 어쩌면 붕괴를 예견할 수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애초 터널 기둥에 금이 간 걸로 알려졌었지만, 이미 사고 전날 밤부터 균열이 아닌 파손된 상태였습니다.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광명 신안산선 지하터널 시공사인 포스코이엔씨가 국가철도공단에 제출한 사고 상황보고서입니다. 보고서 속 사진을 보면 터널 중앙부를 받치는 콘크리트 기둥 곳곳이 부서져 있습니다. 상단 일부는 공간이 벌어져 있고, 뭔가로 덧된 흔적도 남아 있습니다. 아치터널 2개를 받치는 중앙기둥이 파손된 걸 최초 인지한 건 10일 저녁 9시 50분입니다. 공사 관계자들은 3시간이 지나 시청에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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