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취재] "뿌리 마르고 잘린 채 심은 나무"…울진 산불 4년, 부실 복구 민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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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난 2022년 3월에 발생한 울진·삼척 지역 산불은 역대 최악의 산불 중 하나로 기록됐습니다. 무려 축구장 2만 9천 개 규모의 산림이 잿더미로 변했고, 복구를 위해 수백억 원이 투입됐는데요. 하지만, 곳곳에서 부실 복구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기동취재 한범수 기자입니다.【 기자 】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지난해 4월 황금회화나무를 심은 울진의 한 야산입니다. 어린나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2m 간격으로 지주목까지 세워놨지만,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싹조차 틔우지 못했습니다. 인접한 야산에 심어진 호두나무 묘목도 온데간데없고, 잡풀만 무성합니다. 두 묘목은 심은 지 1년이 지나면 70%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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