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트로는 최근 자신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구프’(Goop)에서 “로스앤젤레스 산불이 발생했을 당시 술에 의존했고 매일 밤 술을 마셨다”며 “그때 폐경 증상이 완전히 통제 불능처럼 악화했다. 처음으로 (술과 폐경 증상의) 인과관계를 실제로 느낀 순간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팰트로는 폐경으로 인해 수면 장애를 겪고, 불안함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그는 “불안에 짓밟혔다. 살면서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일이었다”며 “침대에 누우면 온갖 감정이 떠올라 6시간 동안 잠들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수면장애를 겪었다”며 힘들었던 시간을 회상했다.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폐경기 건강 관리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일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Cleveland Clinic)에 따르면 폐경기 여성의 불면증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젠 감소와 깊은 관련이 있다.
폐경 후 난소에서 생성되는 에스트로젠양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자율신경계 균형이 무너지고, 이에 따라 쉽게 잠들지 못하거나 자주 깨는 등의 수면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호르몬 변화는 불면증과 더불어 ▲안면 홍조▲감정 기복 ▲배뇨 장애 등의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기도 한다.특히 안면 홍조는 폐경기 여성의 약 70%가 경험하는 대표적인 증상이다. 보통 1년에서 5년 정도 지속되지만, 심한 경우 10년 이상 이어질 수도 있다.
안면 홍조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는 식물성 에스트로젠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음식이 꼽힌다. ▲콩류(두부·두유·낫토) ▲견과류 ▲통곡물(귀리·보리·현미)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체내 에스트로겐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수박, 오이, 코코넛워터 등 수분이 풍부한 식품은 체온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아울러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주변 환경을 서늘하게 유지하고, 가벼운 옷을 입거나 선풍기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운동할 때는 시원한 공간에서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취침 시 통기성이 좋은 이불을 사용하는 것이 숙면에 도움이 된다.
다만, 폐경기 증상은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의료 전문가와 상담 후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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