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국회 서면답변서 “집값 상승세 당분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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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등 대출규제 유지 불가피” 野 “대통령과 전망 갈려 시장 혼돈”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금융위원회 모습. 2025.9.8 ⓒ 뉴스1 금융당국이 국내 주택 가격 상승세가 당분간 계속될 수 있다고 전망한 것으로 4일 파악됐다. 주택담보대출 6억 원 제한 등 대출 규제에 대해선 ‘유지’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실에 따르면 금융위는 이날 회신한 답변서에서 아파트 가격 전망에 대해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주택 공급 부진과 그에 따른 주택가격 상승 전망 등을 감안 시 주택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우려가 있다”고 답했다. 금융위는 최근 연간 수도권 아파트 착공 및 입주 물량이 10년 평균치를 밑도는 점, 5∼9월 주택가격전망지수가 ‘1년 내 상승 전망 우세’를 뜻하는 100 이상으로 유지되고 있는 점 등을 가격 상승 전망의 근거로 들었다. 다만 금융위는 “향후 주택 공급 확대, 기준금리 인상 효과 등이 가시화되면 상승세가 점차 둔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대통령은 집값 하락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비책’까지 거론하는데 정작 정부는 집값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는 것”이라며 “대통령과 정부가 엇갈린 전망을 하고 있어 시장을 더욱 혼돈에 빠뜨리고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3일 국무회의에서 “주요 지역들의 실제 거래 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며 서울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한 주택 가격 하락을 지적한 바 있다. 금융위는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한 6·27 대출 규제에 대해선 “주택시장의 이상 과열 진정, 가계부채 증가세 둔화에 일정 부분 기여했다는 평가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현재의 엄격한 관리 기조는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인터넷에서 유포됐던 주택담보대출 한도에 대한 추가 규제 검토 등의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지운 기자 easy@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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