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대규모 총파업…“국책은행 지방 이전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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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총파업 집회를 열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4일 오전 실질임금 인상, 주 4.5일제 도입 등을 주장하는 총파업 집회를 열었다. 이들의 핵심 요구 중 하나는 정부가 금융 공공기관 이전에 관한 논의를 중단하는 것이다.정부는 전날 법무부, 성평등가족부 등의 이전 계획을 발표하면서 금융 공공기관을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지만 올해 10~12월 이전 대상으로 지명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총파업 집회를 열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금융노조는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총파업에 돌입했다. 작년 9월 이후 약 1년 만에 파업을 진행한 것이다. 노조 측은 총파업을 앞두고 3만 명이 모일 것으로 추산했다.참가자들은 ‘실질임금 인상’ ‘지방 이전 저지’ ‘주 4.5일제 도입’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 등 국회의원도 참석했다.최근 정부가 금융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금융노조의 핵심 요구 중 하나로 지방 이전 논의 중단이 떠올랐다. 금융노조 측은 “금융은 기업과 금융회사, 정책금융기관과 감독기관, 전문인력이 가까이 모여 정보를 나누고 빠르게 판단하는 집적과 협업이 중요한 산업”이라고 강조했다.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연단에서 “우리가 서울에 남아야 하는 이유는 정치적 이유, 단순히 가족과 떨어지기 싫어서가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총파업 집회를 열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평균 직원 연봉이 1억 원 안팎인 시중은행과 국책은행의 노조가 소속된 금융노조의 요구를 곱지 않게 바라보는 이들도 있다.올해 상반기 4대 시중은행의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7150만 원으로, 삼성전자의 올해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 급여(6300만 원)보다 많았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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