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당 원화값이 1500원 안팎에 달하는 원화 약세 기조가 상당 기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6일 한국금융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원·달러 환율의 구조적 상향 이동 가능성 평가’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하반기 이후 원·달러 환율은 일시적으로 1300원대를 기록한 시기를 제외하곤 추세적으로 1400~15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보고서에선 “이 같은 원·달러 환율의 평균 수준 이동은 글로벌 달러 강세와 내국인의 해외 주식 투자 확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2022년 4월 이후부턴 원·달러 환율과 이른바 ‘서학개미’의 미국 주식 투자 보관액 등이 장기균형 관계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단 것이다.
나아가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가 두드러지는 국면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흐름은 약 10개월 정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에는 “향후 추가 충격이 없는 한 원·달러 환율의 평균 수준은 단기간 내에 과거 수준으로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내 금융사는 고환율 지속에 따른 수익성과 자본 적정성에 대한 영향을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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