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각) BBC에 따르면 웨스트미들랜즈 킹스원퍼드에 거주하는 76세 론월터스가 희귀동전을 발견했다.
지난해 그는 더들리 인근에서 금속탐지기를 사용하던 중 한 동전을 발견했다. 그는 동전의 정체를 알고 깜짝 놀랐다. 해당 동전은 서기 69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아울루스 비텔리우스 황제 시기 주화였다.
비텔리우스 황제는 네 명의 황제가 약 4년 동안 연이어 재위해 ‘네 황제의 해’로 알려진 시기에 로마를 다스렸다. 그는 로마를 약 8개월 동안 통치했다영국 필딩스 경매장 마크 해넘은 “이 동전은 1900년 넘게 땅속에 묻혀 있었을 것이다”며 “여전히 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해당 동전은 경매를 통해 스코트랜드 출신 수집가가 낙찰받았다.
론월터스는 경매 수익금을 동전이 발견된 농장 주인과 나누기로 했다. 월터스는 BBC에 “발견 당시 심장이 쿵쾅거렸다. 주머니에 넣고 바로 집으로 돌아갔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일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하는 발견이다. 돈도 돈이지만 역사적 가치가 높아 기쁘다”고 했다.그는 “금속 탐지 취미도 계속할 계획”이라며 “로마 동전은 금속 탐지기로 찾을 수 있는 좋은 것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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