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꽃길 열린 이민성호…결승까지 우즈벡·日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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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1위로 8강 진출…25일 베트남과 준결승 진출 다툼 ⓒ뉴시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연패에 도전하는 이민성호가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오르며 금메달 ‘꽃길’을 열었다.이민성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23세 이하(U-23) 남자 축구대표팀은 22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공원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축구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2-0으로 제압했다.지난 15일 카타르와 1차전에서 4-1 대승을 거두고 한 경기만에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8강을 확정했던 한국은 사우디까지 누르고 조 1위를 확정했다.경기력은 답답했다.전원 21세 이하(U-21)로 구성된 사우디를 상대로 주도권을 잡았으나, 문전에서 마무리가 되지 못했다.균형을 깬 건 세트피스였다. 후반 22분 엄지성(스완지시티)이 길게 올린 프리킥을 장신 수비수 신민하(강원)가 헤더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터트렸다.2분 뒤에는 배현서(경남)의 크로스를 공격수 김명준(헹크)이 역시 헤더로 마무리했다.김명준은 2경기 연속 득점으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조 1위로 8강에 오른 이민성호는 가시밭길을 피하고, 금메달 꽃길을 열었다.25일 열리는 8강전에서 ‘난적’ 우즈베키스탄을 피하고 베트남을 상대하고, A조 1위가 유력한 홈팀 일본을 결승까지 피할 가능성이 커졌다.우즈벡과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과 함께 금메달을 다툴 유력 후보다.베트남을 꺾으면 4강에서는 중국과 맞대결이 예상된다.이민성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좋은 경기력을 원하시겠지만, 이제부터 저희는 결과를 내야 된다는 목적으로 명확하게 플레이를 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내용보다는 결과를 만드는 데 집중해 목표인 금메달을 따내겠단 의지다.대표팀 내 분위기도 좋다. 와일드카드(23세 초과 선수)로 합류해 주장 완장을 찬 이기혁(강원)을 중심으로 팀이 똘똘 뭉쳐있다.사우디전 도중 오른쪽 정강이 통증을 호소했던 이기혁은 다행히 큰 부상은 피해 남은 경기 출전에 이상이 없는 상태다.또 소속팀과 협의 문제로 이틀 전 지각 합류한 장신 스트라이커 이영준(그라스호퍼)의 가세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이영준은 사우디전 후반에 교체로 투입돼 예열을 마쳤다.이민성 감독은 “이영준과 같이 전방에 힘 있는 공격수를 원했는데, 그 역할을 잘해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이영준도 “위에서부터 버텨주고, 팀을 위해 뛸 것”이라며 “똘똘 뭉치면 충분히 금메달을 딸 수 있을 걸로 생각한다”며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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