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vs "동결"… 두쪽 난 美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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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경제 "금리인상" vs "동결"… 두쪽 난 美연준 9월 FOMC 금리전망 초박빙인플레 추세 놓고 해석 엇갈려월러 "물가상승 둔화 움직임"워시는 "개선 안돼" 인상 무게인상 확률 68%→50%로 급락8월 소비자물가 결과가 관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최근 인플레이션 추세를 두고 첨예하게 다른 입장차를 드러내면서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동결과 인상이 팽팽히 맞설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금리 경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채권, 주식 등 자산시장 변동성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비둘기파 발언에 국채금리 하락 3일(현지시간)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로이터통신 행사에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상당히 웃돌고 있다"면서도 "마침내 디스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의 일부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향후 2주 동안 발표될 지표에서도 이런 흐름이 이어진다면 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잭슨홀 회의에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올여름 물가 수치가 예상보다 좋았지만 이것이 기저 추세가 유의미하게 개선되었음을 말해주지는 않는다"고 평가한 것과는 사뭇 다른 해석이다. 특히 월러 이사는 "지금 당장 한 번의 회의에서 0.25%포인트를 인상한다고 해서 물가가 2%까지 내려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올해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7% 올라 전달과 같은 상승률을 이어나갔다. 소비자물가지수(CPI) 증가율은 6월 3.5%에서 7월 3.4%로 상승폭이 줄었다. 여전히 연준의 물가 상승률 목표치(2%)를 훌쩍 넘지만 추세를 두고 월러 이사는 '디스인플레이션'으로, 워시 의장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개선되진 않은 것으로 평가한 것이다. 이날 '비둘기파' 월러 이사의 발언이 나온 이후 치솟던 미국 국채 금리는 일제히 하락했다. 벤치마크인 10년물 금리는 0.03%포인트 하락한 4.76%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물은 0.05%포인트 내린 4.33%, 최장기 30년물은 0.03%포인트 떨어진 5.23%를 나타냈다. ◆ 유가발 인플레 압력은 여전히 부담 9월 금리 인상 전망도 크게 흔들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워시 의장의 발언이 나온 이후 이달 FOMC에서의 금리 상승 확률은 50.2%로 떨어지며 동결과 인상 가능성이 박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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