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5월 28일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동결 결정에도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의 문구는 이전과 확 달라졌다. 한은은 앞으로 “기준금리 인상 시기 등을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적었다. 금통위원 7명 가운데 장용성 위원과 유상대 위원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75%로 올리자는 의견을 냈다. 신현송 한은 총재는 회의 뒤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적절한 시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금리 인상을 기정사실화 한 것이다.
한은이 인상 방향을 분명히 한 이유는 이란 전쟁을 비롯한 몇가지 경제 변수의 충격을 감안한 결과다. 한은은 이란 전쟁이 올해 성장률을 0.4%포인트 낮추지만, 예상보다 강한 정보기술(IT) 수출이 0.7%포인트, 추가경정예산이 0.2%포인트, 증시 호황이 0.1%포인트 높인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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