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금융감독원은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을 초청해 현지 금융복합그룹 규제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인도네시아에 도입된 금융복합그룹 규제에 대해 현지 진출 한국 금융회사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인도네시아에는 30개 국내 금융회사가 34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이날 세미나엔 금감원과 인도네시아 감독당국 외 국내 금융협회, 29개 금융회사의 글로벌 사업 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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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칠 금감원 부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세미나가 한국 금융회사들이 현지 법규와 제도를 이해하고 보다 충실히 이행하기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금융회사들이 해외에서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 측은 복합금융그룹 감독 관련 규제 체계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규제 이행 방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