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3·동1’ AG서 역대급 성적 거둔 한국 농구, 재도약 발판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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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가운데) 등 한국 여자농구대표팀 선수들이 26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서 열린 일본과 아시안게임 결승전 승리로 금메달을 따낸 뒤 환호하고 있다. 나고야|뉴시스[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한국 농구가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서 금3·동메달 1개로 역대급 성적을 거두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5X5 대표팀은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에 남녀 동반 금메달을 수확했다. 모두 홈팀 일본을 결승전서 꺾고 따낸 우승 메달이라 의미가 더 컸다. 남자대표팀이 20일 결승전서 67-57로 승리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조별리그 포함 6경기서 90.3득점·64.2실점의 완벽한 공수 밸런스로 전승 우승을 차지했다. 에이스 이현중(26·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은 평균 24.0점·9.7리바운드·3점슛 성공률 47.2%(53개 시도 25개 성공)의 만점 활약으로 금메달을 진두지휘했다. 2023년 열린 항저우 대회 8강 탈락으로 구겨졌던 자존심도 회복했다.좋은 기운이 여자대표팀으로 이어졌다. 26일 결승전서 일본을 75-7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5일 준결승전이 더 극적이었다. 강력한 우승 후보 중국을 85-80으로 제압했다. 박지수(28·청주 KB스타즈)와 박지현(26·LA 스파크스)이 없는 상황서 높이가 좋은 중국을 맞아 스피드와 외곽으로 열세를 만회하며 완승했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개최국 일본마저 넘어섰다.한국 남자농구대표팀 선수들이 20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서 열린 일본과 아시안게임 결승전 승리로 금메달을 따낸 뒤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을 헹가래 치고 있다. 나고야|뉴시스한국 여자농구대표팀 선수들이 26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서 열린 일본과 아시안게임 결승전 승리로 금메달을 따낸 뒤 박수호 감독을 헹가래 치고 있다. 나고야|뉴시스 여자농구대표팀은 신구 조화가 완벽했다. 5경기서 평균 15.4점을 올린 주장 강이슬(32·아산 우리은행)을 필두로 최이샘(32·부산 BNK 썸), 이해란(23·용인 삼성생명), 이소희(26·BNK) 등이 필요할 때마다 번갈아 팀을 이끌었다. 강이슬은 “우리를 향한 주변의 평가를 뒤집을 수 있는 경기를 자주 보여준 것 같다. 모두가 국가대표라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뛰었다. 특히 어린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제 몫을 해줬다”고 후배들을 칭찬했다.3X3 농구서도 기대 이상의 성과가 나왔다. 배길태 감독(51)이 이끄는 남자 3X3 대표팀은 25일 카타르와 결승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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