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5종 U-19 대표팀, 리투아니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19세 이하(U-19) 근대5종 대표팀이 세계 무대에 도전한다.

사진=대한근대5종연맹

대한근대5종연맹은 U-19 대표팀이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리투아니아 드루스키닝카이에서 열리는 2025 국제근대5종연맹(UIPM) U-19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고 14일 밝혔다.

U-19 세계선수권대회는 수영, 펜싱, 장애물, 레이저런(육상+사격) 등 5개 종목의 종합 실력을 겨루는 청소년 최고 권위의 무대다. 매년 20여 개국 이상의 유망주들이 세계 정상의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남자부 개인전 우승자인 임태경(경기체고)을 비롯해 김건하(경기체고), 허민준(전남체고), 김예림(경기체고)까지 총 4명이 2년 연속 출전한다. 선수단은 오는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해 현지 훈련을 거친 뒤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지난해 U-19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던 임태경은 2연패에 도전한다. 임태경은 지난해 리투아니아 드루스키닝카이에서 열린 U-19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개인전에서 총점 1521점을 기록하며 아가브리로아이 데니스(1515점·이탈리아)와 하산 모하메드(1513점·이집트)를 제치고 우승했다.

연맹은 임태경을 비롯한 선수단이 지난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층 성숙한 경기 운영을 선보일 예정이며, 메달권 진입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