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누가 더 오래 간다는거야?...법정까지 간 듀라셀 vs 에너자이저

14 hours ago 3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전지 수명을 둘러싼 듀라셀과 에너자이저 간의 소송이 뉴욕 연방법원에서 시작됐다.

듀라셀은 에너자이저가 새로운 광고에서 자사 제품의 수명이 더 길다는 허위 주장을 했다며 광고 중단과 금전적 손해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에너자이저 측은 소송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이다.

회원용

핵심 요약쏙은 회원용 콘텐츠입니다.

매일경제 최신 뉴스를 요약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에너자이저가 최근 공개한 광고. [사진출처 = 에너자이저]

에너자이저가 최근 공개한 광고. [사진출처 = 에너자이저]

건전지 수명을 둘러싼 미국 양대 건전지 제조업체의 신경전이 법정 싸움으로 번졌다.

1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듀라셀은 지난 13일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 경쟁사인 에너자이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에너자이저가 새 광고에서 자사의 맥스 건전지가 듀라셀의 파워 부스트 건전지보다 10% 더 오래 간다고 허위 주장을 했다고 보기 때문이다.

듀라셀은 해당 광고로 인해 “평판에 회복할 수 없는 손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듀라셀은 건전지 수명이 10% 더 길다는 에너자이저 측 주장의 유일한 근거는 두 브랜드의 AA 배터리를 한 업계 표준에 따라 비교한 것일 뿐이라고 지적하면서 배터리 성능은 다른 표준에 의해서도 측정된다고 반박했다.

이에 따라 에너자이저 측 광고를 ‘허위 광고’라고 규정한 듀라셀은 이로 인해 소비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오도함으로써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명백한 시도라고 덧붙였다.

워런 버핏의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의 자회사인 듀라셀은 광고 중단과 함께 금전적 손해 배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 초에 시작된 에너자이저의 새 광고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뿐만 아니라 여러 TV 채널에서도 방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에너자이저 홀딩스 측은 현재 진행 중인 소송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