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정짓는 男 만나 힘들었다”…오정연 타로점 결과에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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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연. 사진| 스타투데이 DB

오정연. 사진| 스타투데이 DB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42)이 재혼을 고민했던 상대가 있었다고 밝혔다.

오정연은 지난 13일 방송된 SBS PLUS, ENA 예능프로그램 ‘솔로라서’에 출연해 이수경에 속 깊은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오정연은 “30대 중반, 우울한 시기를 보낸 후 만난 사람이 있다”며 이혼 후 진지하게 만났던 상대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매일 만나고 내 주변인, 가족들과도 친하게 지냈다”며 “직장인이었는데도 내가 보고 싶다고 하면 무조건 다 맞춰줬다”고 덧붙였다.

‘솔로라서’. 사진 I SBS Plus, E채널 ‘솔로라서’ 방송 캡처사진

‘솔로라서’. 사진 I SBS Plus, E채널 ‘솔로라서’ 방송 캡처사진

오정연은 “연애한 지 1년 반을 넘어 2년이 다 되어가던 때 그 사람이 나랑 결혼하고 싶어했다. 그런데 나는 3년, 4년은 더 일하고 싶은 거다. 그때 나는 조금 더 있다가 결혼을 하고 싶었다. 그 이견이 안 좁혀졌다. 사랑하는데 결국 헤어졌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정연은 이날 “과거의 상처, 실패에 대한 트라우마가 아직도 있다”는 점괘를 들었다. 이에 오정연의 표정이 가라앉았다.

타로 마스터는 “사주에는 자식운도 강했고 남자운도 많았다. 나를 규정짓는 남자를 만나면서 힘들었다”고 말했다. 오정연은 “딱 맞다. 나는 사주가 너무 신기하다”고 놀란 모습을 보였다.

오정연에게 타로 마스터는 “임신 상징하는 카드도 나왔다. 기다리지 말고 적극적으로 행동해라. 성수동 한강뷰 집은 아기 낳고 살아야 문제없는 신혼집인데 혼자 살아서 쓸쓸하고 잘 안 맞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오정연은 “내 선택에 후회는 않는다. 일에서 오는 즐거움도 컸다”면서도 “지금은 내가 결혼하고픈 마음이 있다”고 했다.

오정연은 KBS 아나운서 재직 시절이던 지난 2009년 9살 연상의 서장훈과 결혼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결혼 3년 만인 2012년 파경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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