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李정권 실정’ 보고대회 “현지 누나 쫓아내야”

2 days ago 6

장관 인사검증 논란 등 총공세 추석뒤 장외투쟁엔 당내 이견 김현지 제1부속실장. 뉴시스 국민의힘은 22일 국회에서 ‘이재명 정권 실정 대국민 보고대회’를 열고 8·30 개각 인사검증 논란을 비롯한 주요 현안을 놓고 총공세를 펼쳤다. ‘비선 인사’ 의혹 등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추석 연휴(24∼27일) 밥상 민심 공략에 나선 것. 장동혁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당원 1만여 명(국민의힘 추산)이 모인 가운데 연단에 올라 “지금 대한민국을 망치는 건 이재명과 김현지(대통령제1부속실장)”라며 “우리는 ‘현지 누나’를 쫓아내야만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8·30 개각 실패의 원인을 ‘경기·성남 라인’에 있다고 지목하며 공세를 편 것. 이어 이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서울 집값 평탄화’ 발언을 겨냥해 “대통령 지지율을 10%로 ‘평탄화’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고, 사법부를 향해 이 대통령의 재판을 재개하라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여의도 국회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의 대법관 재제청 요청 거부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9.22 뉴시스 국민의힘은 △민생경제 파탄 △외교안보 파괴 △사법 장악 등 세 갈래로 정부의 ‘실정’을 알리는 형태로 전방위 공세를 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겨냥해 “대한민국 주식시장이 도박판으로 바뀌었다. 자본시장 변동성을 극대화시킨 주범이 이재명 정부”라고 주장했다. 박대출 의원은 “전세대란 세금폭탄의 지옥문을 연 건 이 정부”라고 외쳤고, 강승규 의원은 농지 전수조사를 겨냥해 “농민이란 이유로 범법자가 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은 추석 연휴 이후 대규모 장외 집회 개최도 검토하는 등 정부 여당을 향한 공세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당내 일각에선 연휴 직후 국정감사가 시작되는 만큼 장외 투쟁보다는 원내 투쟁에 집중해야 할 때 아니냐는 이견도 나온다. 이지운 기자 easy@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