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李정권 법치 파괴 맞설것”… 133개 입법과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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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신의’ 발언 해석 제각각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8일 ‘실종신고 허위 종결 사건’ 피해자 시신이 발견된 제주시 한림읍 야자수 농장을 살펴보고 있다. 제주=뉴스1 국민의힘은 정기국회를 앞두고 27∼28일 국회의원 연찬회를 연 뒤 “내일을 파괴하는 이재명 정권에 맞서겠다”며 대여 투쟁 의지를 다졌다. ‘투톱’인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는 한목소리로 통합을 강조했지만, 연찬회에 참석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메시지를 놓고는 ‘동상이몽’식 해석이 이어졌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28일 경기 고양시 소노캄 호텔에서 열린 2일차 연찬회에서 발표한 결의문에서 “이재명 정권은 법치주의를 파괴했고, 균형을 잃은 정책과 ‘묻지 마’식 안보·치안 해체로 위기에 직면했다”며 “국민의 삶에 분명한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임이자 정책위의장은 민간 재건축 확대, 이재명 대통령 공소 취소 저지 등 7대 분야에 걸쳐 133개의 정기국회 입법과제를 공개했다. 전날 박 전 대통령이 연찬회에서 “신의가 없으면 정당은 존립할 수 없다”며 “지도부 중심의 일치단결”을 강조한 것을 놓고는 당내에서 의견이 엇갈렸다. 장 대표는 연찬회 종료 후 소셜미디어 스레드에 박 전 대통령이 전날 언급한 ‘무신불립(無信不立·신뢰 없이 설 수 없다)’이란 성어를 붓글씨로 써 올렸다. 당권파 초선 의원은 “지도부를 향한 ‘내부 총질’에만 매진하는 ‘배신’을 하지 말란 뜻 아니겠느냐”고 했다. 장 대표를 향한 사퇴론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박 전 대통령이 당권파 지도부에 힘을 실어준 발언으로 해석한 것. 반면 원내지도부 소속 의원은 “어느 한쪽 편을 든 것이라기보다는 원론적인 ‘통합’ 메시지로 받아들였다”고 했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박 전 대통령의 연찬회 참석에 대해 ‘퇴행’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남의 당 연찬회에 왜 그렇게 오지랖을 부리는지 이해되지 않는다. 부러우면 지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지운 기자 easy@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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