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레버리지에 국민 지갑 털려…李정부 1년간 가난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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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정권 목표는 부자 정부, 가난한 국민
부동산 토론회도 ‘답정너’…김용범 경질해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세어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세어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20일 집값 상승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을 거론하며 “이재명 정권의 목표는 부자 정부와 가난한 국민”이라고 비판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로 인해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졌다며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경질을 요구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자영업자 이자부담은 1조8000억 원, 주담대(주택담보대출) 이자 1조8000억 원, 기타 대출도 1조5000억 원 늘어났다. 우리 국민들은 가만히 앉아 빚이 5조1000억 원 늘어난 것”이라며 “이재명 정권 1년동안 우리 국민은 가난해졌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어 “부동산 토론회도 하나마나 답정너(답은 너로 정했다)”라며 “본인(김용범 정책실장)이 밀어붙인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로 국민 지갑이 털리고 있는데 사과 한마디 없이 상폐(상장폐지)는 없다고 강변하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장 대표는 또 “(이재명 정부는) 내 집 가질 생각 말고 정부가 나눠주는 임대주택에 살고, 열심히 일할 생각 말고 정부 지원금으로 살라는 것”이라며 “내 집과 내 재산을 지키기 위해 국민들이 일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5월 레버리지 ETF 출범 이후 16일까지 사이드카는 18번, 서킷 브레이커는 5번 작동했고 투자자 수익률은 반토막 수준으로 녹아내렸다”며 “정책실장이 이렇게 사고를 쳤는데 아무 일 없다는 듯이 땜질식 처방으로 넘어갈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은 김 실장을 경질해야 한다”며 “대통령이 주식시장 정상화에 의지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그 의지를 인사로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송유근 기자 bi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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