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당협위원장 당원 직선’ 2단계 점진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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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당협부터 직선제…당무감사 거쳐 추가 교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31 뉴시스 국민의힘이 현재 당협위원장이 공석인 ‘사고 당원협의회’에 대해서만 ‘당원 직선제’를 통한 위원장을 재선출하기로 31일 결정했다. 이어 당원 평가가 반영되는 정기당무감사를 실시해 추가로 위원장을 교체할 곳을 선정하고, 이 곳들에 대해서도 당원 경선을 통해 새 위원장을 뽑는다는 방침이다. 254곳 전체 당협위원장을 당원 경선을 통해 새로 뽑는다는 당초 방침에서 한 걸음 물러서 절충안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의결했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의원총회 등(에서 나온) 당내 의견을 반영해 점진적·단계적으로 (당원 직선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 사무총장은 “따라서 금년 당협위원장 선출은 기존 통상의 방식을 준용하되, 사고당협 공모 및 당무감사를 통해 당원참여 기회를 대폭 늘리는 한편 향후 적용되는 당협위원장 선출 방식에는 당심과 민심이 다양하게 반영되는 모델을 만들겠다”고 했다.이에 따라 당초 지도부가 추진해 온 ‘8월 말 전체 당협위원장 임기 만료 후 전원 재선출’ 방안은 시행되지 않는다. 당협위원장이 없는 사고당협에 대해서만 즉시 재선출 공모를 시행하되, 신청자가 여러 명이면 당원 직선제를 원칙으로 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현재 사고당협으로 지정된 곳은 34곳이다. 국민의힘 정희용 사무총장. 뉴스1 지도부는 사고당협 재공모 이후 정기당무감사를 시행하되, 이번 당무감사에는 당원들의 평가가 50% 이상 반영되는 것을 의무화한다는 방침이다. 당무감사에서 ‘교체 대상’으로 선정된 곳에 대해선 다시 당협위원장 선출 절차를 밟고, 이 때도 당원 투표로 진행할 예정이다. 정 사무총장은 “따라서 당원 직선제는 ‘전면 시행’이 아니라 ‘2단계, 점진적 시행’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덧붙였다.박성훈 수석대변인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에서) 전원 일치로 이 방안이 통과됐다. 최고위원 누구도 이견을 제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지운 기자 easy@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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