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용범 사퇴에 “李정부 정책 실패 꼬리 자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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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만시지탄…부동산·재정 정책 대전환 필요”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선거관리위원회 득표 조작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8.26. 뉴시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김용범 대통령정책실장의 사퇴에 대해 “만시지탄”이라며 “부동산과 재정 정책의 대전환이 이뤄져야 한다”고 비판했다.주 의원은 1일 페이스북에 “김 정책실장이 화난 민심에 밀려 이제야 물러났다”며 “청년 주거 사다리를 없애는 등 부동산 정책 실패에 책임지는 것이 당연하다. 만시지탄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부동산과 재정 정책의 대전환이 이뤄져야 한다”며 “빚 늘려 돈 푸는 것을 중단해 인플레이션 자극부터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동산은 세금, 대출, 실거주 등 무리한 3대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재건축의 걸림돌도 제거해야 한다”며 “정책 대전환만이 물가, 월세, 금융시장 불안을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민의힘에선 김 실장의 사퇴에 대해 “이재명 정부의 꼬리 자르기”라는 비판도 이어졌다. 박충권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핵심 참모 한 사람이 사퇴한다고 해서 무너진 민생과 이재명 정부의 정책 실패가 가려지지 않는다”며 “참모의 사퇴로 적당히 넘어가려 한다면 이는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이자 국민 기만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수석대변인은 “진정으로 바뀌어야 할 것은 참모의 얼굴이 아니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기조 그 자체”라며 “‘민생 폭망’의 본질은 대통령의 오만한 국정 운영과 실패한 경제 철학에 있다”고 했다. 조용술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이 대통령은 정책 실패의 책임을 물어 해임하기는커녕, 스스로 물러나는 모양새를 만들어 주며 사실상 명예로운 퇴장의 길을 열어줬다”며 “불과 1년여 만에 대한민국의 민생경제와 정책 신뢰를 흔들어 놓은 핵심 정책 책임자에게 책임을 묻기는커녕 내 식구 감싸기에 급급한 이 대통령의 인사 운영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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